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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글로불린 주사, 누구나 보험적용될까요?

몽쉘좋아해요 2025. 4. 5. 13:54

면역글로불린 주사, 누구에게 필요한가요?

– 맞아야 하는 사람부터 보험 적용까지 한눈에 정리!

“면역력 떨어졌다고 면역 주사 맞으면 괜찮을까?”
“아이도 맞는 거라던데, 산모도 맞아야 하나요?”
“보험은 적용되나요?”

요즘 면역글로불린(IVIG) 주사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주사는 누구나 맞을 수 있는 일반적인 ‘면역력 강화제’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면역글로불린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맞아야 하는지, 보험 적용 여부와 주의사항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드립니다.


면역글로불린(IVIG)이란?

면역글로불린은 건강한 사람의 혈장에서 추출한 항체 단백질로,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면역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 투여하여 감염을 예방하거나, 과도한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약제입니다.

보통 정맥 주사(IVIG)로 투여되며,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됩니다.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사람

1. 면역결핍 환자

  • 선천성 면역결핍증 (예: X-연관 무감마글로불린혈증)
  • 백혈병, 림프종 등 항암치료 후 면역기능 저하
  •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 중
  • HIV/AIDS 환자

→ 외부 바이러스, 세균에 취약하기 때문에 감염 예방 목적으로 투여됩니다.


2. 자가면역질환 환자

  • ITP (특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병)
  • 길랑-바레 증후군
  • 중증 근무력증, 다발성 신경염 등 신경질환

→ 과도한 면역 반응을 조절하거나,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3. 급성 감염성/염증 질환

  • 가와사키병: 5세 이하의 아이에게 생기며, 심장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합니다.
  • 패혈증 쇼크, 중증 염증 증후군(MIS-C) 등에서도 사용됩니다.

4. 산모 및 신생아

  • B형 간염 보균 산모의 신생아
    → 출산 직후, 감염 예방을 위해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HBIG)**을 맞고, 백신도 함께 접종합니다.
  • 습관성 유산 경험이 있는 산모
    → 일부 케이스에서는 면역 조절 목적으로 면역글로불린을 사용합니다.
    ※ 이 경우는 보험 적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보험 적용이 될까요?

질환/상황보험 적용 여부
선천적 면역결핍 O (적용됨)
항암치료 후 면역저하 O
ITP, 길랑-바레 증후군 O
가와사키병 O
B형 간염 신생아 O
습관성 유산 산모 △ (비급여일 수 있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에 따라 질환별로 보험 적용 여부가 달라집니다.
→ 습관성 유산, 예방 목적 등은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필요!


일반인도 예방용으로 맞을 수 있을까?

No.
면역글로불린은 ‘피로 회복’이나 ‘일반적인 면역력 강화’를 위한 주사가 아닙니다.
의학적으로 면역 조절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만 투여되는 전문 치료제입니다.
건강한 사람이 예방용으로 맞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의사의 판단 하에 사용됩니다.


부작용은 없을까?

대부분 잘 견디지만, 드물게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두통, 발열, 메스꺼움
  • 알레르기 반응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
  • 혈전증 (특히 고령자/지병 있는 경우)
  • 간 기능 수치 상승, 신장 기능 저하

→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 아래 정맥 주사로 투여되며, 이상 반응 관찰이 필요합니다.


결론 – 면역글로불린은 꼭 필요한 사람만 맞습니다

“면역글로불린은 맞으면 좋은 주사가 아니라,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 쓰는 소중한 자원입니다.”

  • 면역력이 약한 소아, 환자, 산모, 암 치료 중인 분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제
  • 자기 판단으로 맞는 약이 아닌, 전문의 상담 후 투여되는 제제
  • 보험 적용 여부는 질환별로 다르며, 일부는 비급여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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