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기란?
종기는 피부에 생기는 고름이 찬 염증성 혹으로, 모낭(털구멍)이나 피지선에 포도상구균 같은 세균이 감염되어 생깁니다.
일반 여드름보다 깊고 통증이 심하며, 염증이 악화되면 흉터나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초기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종기 잘 생기는 부위
- 엉덩이, 허벅지 안쪽
- 겨드랑이
- 목덜미, 등
- 턱, 입 주변
- 코 안쪽, 콧구멍 주변
땀이 많고 마찰이 자주 생기는 부위에 잘 생기며, 특히 여름철이나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빈도가 높아집니다.
종기 주요 원인
- 피부 청결 부족
- 면도나 제모로 인한 미세 상처
- 꽉 끼는 옷 착용
- 면역력 저하 (수면 부족,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등)
-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종기 초기 대처법 – 연고 사용 및 온찜질
종기 연고 언제, 어떻게 사용할까
종기가 붉게 부어오르며 열감과 통증이 시작되면 항생제 연고를 발라 염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고름이 터진 후에도 감염 확산을 막고 회복을 돕기 위해 연고 사용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대표 연고
박트로반 | 무피로신 | 종기 및 모낭염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항생제 연고 |
퓨시딘 | 퓨시드산 | 피부 감염 억제, 감염성 피부질환에 사용 |
겐타신 | 겐타마이신 | 화농성 감염에 효과적인 항생제 |
에스로반 | 무피로신 | 박트로반의 대체제, 동일 성분으로 가격이 저렴함 |
사용법: 세정 후 하루 2~3회 얇게 도포하며, 고름이 터졌을 경우 거즈로 덮어주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온찜질은 왜 필요할까
온찜질은 종기 부위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염증을 완화하고, 고름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온찜질 방법
-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짜서 종기 부위에 10~15분 정도 얹습니다.
- 하루 3~4회 반복합니다.
- 핫팩 사용 시 천으로 감싸 화상을 방지하고, 사용 후 수건은 자주 교체합니다.
고름이 심하거나 통증이 클 경우에는 온찜질보다는 병원 치료가 우선입니다.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연고 및 약
연고 외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게보린, 타이레놀 | 종기로 인한 통증과 열감 완화 |
클린앤클리어 스팟 트리트먼트 | 여드름 겸용 제품이지만 초기 종기에도 효과 가능 |
오라메디 연고 | 항염 복합 연고, 경증 감염성 피부질환 보조용 |
항생제 복용약은 의사 처방이 필요하므로 약국에서 임의로 구입할 수 없습니다.
병원은 어디로 가야 할까
- 피부과: 대부분의 종기 진료 및 치료 가능
- 외과 또는 일반외과: 고름이 크고 깊은 경우 절개 및 배농 치료
- 가정의학과: 경증일 경우 진단 및 연고 처방 가능
- 응급실: 고열이나 전신 통증이 동반될 경우 즉시 내원
종기 수술(절개 배농) 후 관리
고름이 깊게 퍼진 경우에는 외과적 절개를 통해 고름을 배출하는 '절개 및 배농 시술'이 필요합니다.
국소마취 후 약 5~10분 정도 걸리는 간단한 시술이며, 이후에는 다음과 같은 관리가 중요합니다.
시술 후 관리법
- 매일 병원 소독 또는 자가 드레싱 실시
- 연고 사용 지속 (감염 예방 목적)
- 시술 부위는 건조하게 유지하고 물에 젖지 않도록 주의
- 무리한 운동이나 자극은 피함
- 필요시 경구 항생제 복용 병행
완치까지 걸리는 시간
경증 종기 | 연고, 찜질 | 3~5일 |
중등도 종기 | 연고 + 항생제 | 5~10일 |
절개 치료 | 수술 + 소독 관리 | 1~2주 |
재발성 종기 | 반복 치료 및 체질 개선 | 수개월 이상 소요 가능 |
완치까지의 기간은 개인의 면역 상태와 종기의 위치, 깊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종기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
- 땀을 흘린 후 바로 샤워하고 깨끗이 닦기
- 수건, 면도기, 제모기 등은 반드시 개인용 사용
- 땀이 차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는 옷 착용
- 고당분, 고지방 식단 줄이고 수분과 채소 섭취 늘리기
- 규칙적인 운동, 수면 등으로 면역력 강화
결론
종기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피부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고름이 퍼지고 통증이나 흉터, 재발 가능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연고와 온찜질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며,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의 생활습관과 위생 관리입니다. 꾸준한 관리로 종기를 예방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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