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찾아온 손가락 통증, 대체 왜 그럴까요?
하루는 멀쩡했는데, 갑자기 손가락이 욱신거리거나 저릿한 느낌이 들었다면 누구나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별다른 충격도 없었는데 통증이 생겼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특정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손가락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1. 건초염 (손목 힘줄막염)
- 주로 엄지손가락에 발생
- 손목에서 엄지 방향으로 찌릿한 통증
- 스마트폰 과사용, 반복된 손동작, 육아 등이 원인
- 치료: 손목 고정, 소염제 복용, 경우에 따라 주사 치료
💬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고용곤 교수
“초기 건초염은 휴식과 약물치료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손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2. 방아쇠 수지 (Trigger Finger)
- 손가락을 구부릴 때 ‘딸깍’ 소리와 걸리는 느낌
- 아침에 증상이 심하며, 통증과 함께 붓기도 동반
- 당뇨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
- 치료: 주사 치료, 증상 지속 시 수술
💬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성민 교수
“방아쇠 수지는 대부분 주사 한두 번으로 좋아집니다. 너무 늦기 전에 치료받는 게 중요해요.”
3. 류마티스 관절염
- 양쪽 손가락 관절에 대칭적으로 통증과 부기
- 아침에 손이 뻣뻣하고 잘 움직이지 않음
- 자가면역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약물 치료가 중요
- 치료: 면역 억제제, 항류마티스 약물(DMARDs) 등
💬 서울대병원 송영욱 교수 (류마티스내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관절 손상이 진행됩니다.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4. 손목터널 증후군
- 손목을 지나는 신경이 눌리면서 엄지~중지 저림, 통증
- 컴퓨터, 마우스, 손목 과사용 직종에서 흔함
- 치료: 손목 보호대 착용, 물리치료, 증상 심한 경우 수술
🛠 손가락 통증 대처법
- 🧊 급성 통증 → 냉찜질로 붓기 완화
- 🔥 만성 통증 → 온찜질로 혈류 개선
- 🖐 보호대 착용 → 손목이나 손가락 사용 줄이기
- 💊 일시적 소염진통제 사용, 하지만 증상 지속 시 병원 방문
💡 손가락 통증 예방 습관
- 📱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특히 엄지 사용 피하기
- 🧘 하루 3~5회 손목/손가락 스트레칭
- ⌨️ 장시간 타이핑할 경우, 중간중간 휴식
- 👐 무거운 물건 한 손으로 들지 않기, 양손 사용 습관화
🧾 마무리하며
손가락 통증은 단순한 피로로 여겨질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 통증, 저림 증상, ‘딸깍’ 소리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세요.
건강한 손가락은 작은 일상부터 삶의 질을 바꿔줍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 그냥 넘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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