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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금 봉투 쓰는법과 조문 예절까지 총정리

몽쉘좋아해요 2025. 3. 22. 22:06

부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장례식에 조문을 가게 되었을 때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부의금은 얼마를 내야 할까?"

"부의금 봉투는 어떻게 써야 하지?"일 텐데요. 실수하지 않도록 꼭 알아야 할 부의금 예절과 봉투 작성법,

그리고 조문 시 유의할 점까지 정리해드릴게요.


1. 부의금이란?

부의금(賻儀金)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전달하는 금전입니다.

장례 비용에 보탬이 되라는 뜻도 담겨 있으며, 한국에서는 오랜 전통으로 자리 잡은 문화입니다.


2. 부의금 금액, 얼마나 내야 할까?

고인과의 관계, 자신의 나이와 경제적 상황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가까운 친척 10만~30만 원 이상
친구, 직장동료 5만~10만 원
지인 3만~5만 원
이웃, 거래처 등 1만~3만 원

💡 : 너무 부담스러울 필요는 없습니다. 진심이 담긴 조의가 가장 중요합니다.

💡 최근 트렌드: 요즘은 부조를 여럿이 모아 단체로 전달하거나, 조용히 모바일 송금(계좌이체)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모바일 송금 후에는 간단한 조의 문자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3. 부의금 봉투 작성법

▪ 봉투 앞면

  • 보통 흰색 봉투를 사용합니다.
  • "부의(賻儀)", "조의(弔儀)", "근조(謹弔)", "추모(追慕)" 등 글귀 중 하나를 적습니다.
  • 요즘은 인쇄되어 있는 봉투도 많이 사용됩니다.

▪ 봉투 뒷면 또는 안쪽

  • 이름을 적는 위치입니다.
  • 예시 표현:
    • "홍길동 올림"
    • "홍길동 드림"
    • "홍길동 배상"
  • 메모지에 조의 메시지를 간단히 남겨도 좋습니다.

💡 새 돈보다 약간 사용한 지폐가 더 예의로 여겨집니다.

💡 계좌이체 시 팁:

  • 입금자명을 본인 이름 + '부의'로 설정하기 (예: 김철수부의)
  • 문자로 간단한 조의 메시지를 함께 보내면 더 정중한 인상을 줍니다.

4. 조문 시 유의할 예절

▪ 복장

  • 남성: 검은 정장, 흰 셔츠, 검은 넥타이 (전통적인 예절 기준)
  • 여성: 어두운 정장이나 원피스, 과한 액세서리 피하기

💡 요즘은 꼭 정장을 입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입니다. 깔끔하고 단정한 복장이면 무난하게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두운 계열의 캐주얼 재킷이나 니트, 슬랙스를 입어도 무방합니다. 다만, 지나치게 화려한 색상이나 로고, 캐릭터 등이 있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조문 순서

  1. 분향 또는 헌화 (지역과 종교에 따라 다름)
  2. 묵념 또는 절
  3. 유가족에게 인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직접 방문이 어려울 때는?

  • 계좌이체로 부의금을 전달하고, 문자나 메신저로 조의를 전합니다.
  • 바쁜 일상이나 거리 문제로 인해 직접 조문이 어려운 경우에도, 예의 있는 연락은 꼭 필요합니다.

💬 문자 예시:

갑작스러운 소식에 조문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작은 정성으로 부의금 전달드립니다. – 김철수 드림

💬 메신저 예시:

조문을 직접 가지 못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작은 마음 전하며, 가족분들 모두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5. 조문 문자 예시

▪ 격식 있는 표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 직장 동료에게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 친구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힘내고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


6. 마무리하며

장례식은 남겨진 이들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입니다. 겉모습보다 마음이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는 것도 큰 배려입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장례식 중계, 모바일 조의금 송금, 비대면 조문 등 변화하는 문화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시대는 변해도 조의를 전하려는 마음은 언제나 진심으로 다가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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